□ 제주한라대학교(총 장 : 김성훈)

  LINC+사업단(사업단장 : 신정하)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이 심근경색으로 심정지가 온 동료 직원에게 적시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여 소생시킨 것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 내 용

  지난 8월 22일(수), 중앙우등관광(주)(대표:양성환) 소속 직원들은 제주한라대학교 LINC+사업단의 재직자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스토니브룩 응급의료교육원(원장 : 김태민)을 방문하여 4시간 동안 실습 위주의 심폐소생술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였다.

  다음 날인 8월 23일(목), 중앙우등관광(주) 소속의 강정필, 안정환 기사는 봉사활동을 위해 한길정보학교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에게 배드민턴 교육을 진행하던 중 안정환 기사가 갑자기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면서 쓰러졌다. 바로 옆에 있던 강정필 기사는 전날 교육에서 배운 대로 침착하게 119에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였고, 학교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여 총 3회의 심장충격을 시행하였고 안정환 기사의 심박동은 기적처럼 회복되었다. 이후 안정환 기사는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관상동맥재관류 처치를 받고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하였다.

  침착한 응급처치로 동료 안정환 기사의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강정필 기사는“심폐소생술로 소중한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도록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스토니브룩 응급의료교육원 김태민 원장은 “최초반응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교육을 이수하는 일반인들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형식적인 이론 위주의 교육 또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늘 아쉬움이 컸었다.”고 말하면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은 실습 위주의 실질적인 교육이 중요하며 일회성 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재교육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례를 통하여 많은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의 동기 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한라·스토니브룩 응급의료교육원은 2006년 개원한 도내 유일한 의료시뮬레이션교육 센터로써 미국심장협회의 BLS(기본소생술), ACLS(전문소생술) 교육과정 등 의료종사자들을 위한 전문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과정 등 최초반응자 양성과정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교육 규모는 연간 일반인 12,000명과 의료인 500명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2018년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사업”을 위탁 받아 응급의료에관한법률 제14조에 따른 제주도내 구조 및 법정의무 교육대상을 비롯하여 교육을 원하는 일반 도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