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대학교(총장 : 김성훈)와

 사단법인 국제자유도시센터는 5월 24일(금) 제주한라대학교 금호세계교육관에서 제29차 제주국제자유도시 문화관광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 내 용

 이번 학술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정익재 교수는 '미래 글로벌 자유도시의 사회안전기반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정익재 교수는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즉 안전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지극히 자연스런 인간의 욕망이며 동시에 지속 건강한 사회를 향한 핵심 요건이라는 점이라며 발표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재택근무 도입, 화상회의의 정착, 촌각을 다투며 개발되었던 백신이 새로운 바이러스를 다루는 의과학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의 변화가 전대미문의 팬데믹에서 촉발되었고 가능하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환영받지 못하는 위험이 오히려 변화와 혁신의 실마리를 제공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제주도라는 특수한 지리적, 사회문화적 특성을 염두에 두고 사회 안전을 위한 정책 논의를

1) 위험은 외부로부터의 객관적 실체인가?

2) 위험은 반드시 피해야할 대상인가?

3) 선제적 조치와 사전예방 전략은 제대로 작동할까?

4) 일사분란한 top-down 위기대응은 효과적일까?

5) 안전! 얼마나 안전해야 충분히 안전할까?

 라는 5가지 질문에서 출발하여 미래 글로벌 자유도시의 안전을 향한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하였다.

 국제경영·국제관계 세션에서는 중앙대학교 김효선 교수의 ‘글로벌 경영허브로서의 제주: 행복을 찾아서’, 국립경상대학교 정대율 교수의 ‘K-기업가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제주와 진주를 잇다’를 주제로 한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그리고 관광세션에서는 한양대학교 정철 교수의 ‘제주 관광자원을 통한 아웃도어 관광 활성화 방안’, 경희대학교 김봉석 교수의 ‘전시컨벤션센터의 역할과 도시브랜드 육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국제자유 무역·투자 및 법제 분야에서는 숙명여자대학교 오준석 교수의 ‘Silk Road v. Spice Road’, 세종대학교 최승재 교수의 ‘제주도 금융특구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도내 외 관련분야 전문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연구원 등 관련 기관 실무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하여 제주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한 의미있는 심포지엄이 되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 문화관광 학술심포지엄’은 2010년 1월 첫 심포지엄을 시작한 이래 15년째 매년 2회 개최되어 관광분야, 국제경영 및 국제 관계분야, 국제자유 무역·투자 및 국제자유도시 법제 분야 등에서 국내외 석학들과 전문가들의 논문 발표 및 토론, 논문집 「국제자유도시연구」발간 등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뿐만 아니라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다

 행사 전체 진행 상황은 동영상으로 촬영 후 편집하여 제주한라대학교 학생들에게 ‘제주한라비전 2030’,‘Learning 5.0’에 기반하여 구축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 학습관리시스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