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한라대학교(총장 : 김성훈)는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성 웅) 출신 청년 화가 김현정 씨가 현대미술의 메카인 미국 뉴욕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 내 용

 김현정 작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지닌 예술가로, 지난 4월 2일부터 13일까지 뉴욕의 Gala Art Center에서 일곱 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 전시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깊은 감성이 담긴 디지털 드로잉 작품 29점과 직접 페인팅한 티셔츠 70여 점이 소개되었다.

 그녀는 초등학교 시절 치료 목적으로 그림을 시작했으며, 제주중앙여중에서 첫 전시를 열고, 제주사대부고를 거쳐 제주한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해 디지털 드로잉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며, 자신만의 색을 가진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였다.

 특히 김현정 작가는 이번 뉴욕 전시에서 발생한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경북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해, 장애 예술가로서 사회적 나눔까지 실천하며 큰 울림을 주었다.